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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부동산 중개법인 중개사 22명 · 2개 지점

매물 하나 올리는 데 40분, 같은 질문에 하루 서른 번

매물 등록·확인설명서·반복 문의가 중개사의 하루를 붙잡고 있던 곳.

상황

현장은 이렇게 돌고 있었어요

매물이 하나 접수되면 사진을 골라 정리하고, 등기부·건축물대장을 떼서 대조하고, 상세 문구를 새로 쓰고, 포털 네 곳에 각각 다른 양식으로 다시 입력합니다. 한 건에 40분 안팎이 듭니다.

손님 문의의 대부분은 주차 가능 여부, 전세 대출 여부, 학군, 입주 가능일처럼 매번 같은 질문입니다. 그런데 답은 매물마다 달라서, 중개사가 자료를 찾아보고 답합니다.

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는 매물 정보를 또 한 번 손으로 옮겨 적습니다. 이미 포털에 올린 그 내용을요.

잘 파는 중개사의 상세 문구와 응대 화법이 분명히 있는데, 그건 그 사람 머릿속에만 있습니다.

진단

먼저 세 가지를 찾아요

회사를 먼저 이해해요. 데이터가 어디에 쌓이는지, 일이 어떤 순서로 도는지, 그 사람 머릿속에만 있는 건 무엇인지 찾아요.

데이터

매물 정보가 포털에만 쌓이고 법인에는 남지 않습니다. 지점이 두 곳인데 서로 뭘 가지고 있는지 모릅니다.

프로세스

한 번 받은 정보를 등록·설명서·문의 응대에서 세 번 다시 입력합니다.

암묵지

성사율이 높은 중개사의 문구 톤과 반론 대응이 문서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적용

판단에는 에이전트, 반복에는 내부 툴

판단이 필요한 자리 → 에이전트

문의를 먼저 읽고 종류를 나눕니다. 주차·대출·학군·입주일처럼 매물 자료로 답이 되는 질문은 해당 매물 정보를 붙여 답변 초안을 만듭니다. 가격 협상, 계약 조건, 법적 고지가 얽힌 질문은 초안 없이 담당 중개사에게 바로 넘깁니다. 매물 상세 문구도 초안을 잡되, 실제로 성사된 매물들의 문구 톤을 기준으로 삼습니다.

반복되는 자리 → 내부 툴

매물을 한 번만 입력하면 포털 네 곳의 양식으로 각각 변환해 주는 화면을 만듭니다. 등기부·대장에서 읽은 값과 입력값이 다르면 등록 전에 빨간 표시가 뜹니다. 확인설명서는 이 매물 데이터에서 자동으로 채워지고, 중개사는 검토만 합니다.

무엇이 달라지나

현재 상태 → 바뀔 모습

매물 등록 포털 4곳에 각각 수기 한 번 입력 → 자동 변환
반복 문의 중개사가 자료 찾아 응대 AI 초안 → 확인 후 발송
확인설명서 매번 다시 타이핑 매물 데이터에서 자동 채움
정착

붙이는 건 절반, 정착이 나머지 절반

성사율이 가장 높은 중개사 한 명을 먼저 붙였습니다. 그 사람의 문구 톤이 기준이 되니 나머지 중개사들도 '내 문구보다 낫다'는 이유로 따라 씁니다. 지점장이 아니라 실무 에이스를 챔피언으로 세우는 편이 저항이 적습니다.

안전장치

어디까지 자동으로, 어디서 사람이

가격·계약 조건·법적 고지가 들어간 답변은 반드시 중개사가 확인한 뒤 나갑니다. 공부서류 대조 결과도 최종 승인은 사람이 합니다. 중개는 책임이 따르는 일이라, 자동화 범위를 '초안까지'로 명확히 긋는 게 오히려 현장의 신뢰를 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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